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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4세 젊은 치매, 2050년까지 계속 늘어난다

40~64세 젊은 치매, 2050년까지 계속 늘어난다

치매는 노인만의 병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40세에서 64세 사이에 발생하는 젊은 나이 발병 치매(YOD)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발표되었다.

Journal of Medical Economics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2021년 글로벌 질병 부담(GBD) 데이터를 활용하여 40~64세에서 발생하는 젊은 나이 발병 치매의 장애보정수명(DALYs)을 분석하고, ARIMA 및 베이지안 모델로 2050년까지의 추세를 예측했다.

분석 결과, 55세 이상 연령대에서 남녀 모두 DALYs가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있었다. 특히 여성의 질병 부담이 남성보다 일관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이 치매에 더 취약한 호르몬적·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여성의 평균 수명이 더 길어 치매 관련 장애를 겪는 기간이 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발견은 주요 위험 요인이었다. 높은 공복 혈장 포도당이 젊은 나이 발병 치매의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혈당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뇌혈관 손상과 신경 염증이 촉진되어 인지 기능 저하가 가속화된다. 높은 체질량지수(BMI) 역시 주요 수정 가능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ARIMA 모델과 베이지안 모델 모두 2050년까지 젊은 나이 발병 치매의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예측은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과 비만 유병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현실과 맞물려 더욱 우려된다. 조기에 개입하지 않으면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연령대에서의 치매 부담이 사회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분명하다. 젊은 나이 발병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혈당 관리와 체중 조절이다. 정기적인 혈당 검사를 받고, 정제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를 줄이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것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40대 이상이라면 인지 기능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여, 이상 징후가 느껴질 때 조기에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Journal of Medical Economics (PMID: 41894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