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식단

지중해식 식단 12주, 시험관 시술 난자 성숙 지표 향상에 기여

지중해식 식단 12주, 시험관 시술 난자 성숙 지표 향상에 기여

임신을 간절히 바라며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식단 관리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지중해식 식단이 시술 전 12주 동안 난자 성숙 관련 지표를 개선했다는 소규모 연구가 발표됐다.

튀르키예 트라키아대학교와 가지대학교 연구팀이 *Medicina*에 발표한 이 전향적 비무작위 대조시험은 불임 치료를 받는 여성 32명(중재군 16명, 대조군 16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지중해식 식단 중재를 시행하고 혈청 및 난포액 지방산 프로파일과 시술 결과를 측정했다.

중재군에서는 오메가-6 및 오메가-3 섭취량 증가, LA/ALA 비율과 오메가-6/오메가-3 비율 감소가 나타났다. 대조군에서는 혈청 EPA+DHA 수치가 감소한 반면, 중재군에서는 안정세를 보였다. 난포액 분석에서 중재군의 EPA+DHA와 오메가-6 비율이 낮게 나타난 것은 난소 내 지방산 환경이 개선됐음을 시사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발견은 식단 준수도가 성숙 2중기(MII) 난자 수(r=0.797) 및 전핵 형성(r=0.741)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 것이다. 식단을 잘 지킬수록 수정 가능성이 높은 난자가 더 많이 나왔다는 의미다.

임플란트는 총 4건이 확인됐다(중재군 3건, 대조군 1건). 중재군 2건은 생아 출산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저자들은 이 사건 수가 너무 적어 통계적 비교 자체가 의미 없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연구의 한계는 소규모(32명), 비무작위 배정, 단기 추적으로 탐색적 연구 수준이다. 임신율을 1차 결과로 설정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시험이 필요하다.

시험관 시술을 앞두고 있다면, 비용과 부작용 없이 시도해볼 수 있는 지중해식 식단(채소·과일·통곡물·올리브오일·생선 중심)으로 적어도 3개월 전부터 식단을 조정해보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다.


📖 *Mediterranean Diet Adherence, Fatty Acid Profiles, and Early Assisted Reproduction Outcomes (전향적 비무작위 대조시험, 32명)*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의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