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피트니스

당뇨 환자 맞춤 운동 처방: 균형엔 필라테스, 유산소엔 명상 걷기, 근력엔 요가

당뇨 환자 맞춤 운동 처방: 균형엔 필라테스, 유산소엔 명상 걷기, 근력엔 요가

당뇨가 있으면 운동하라는 권고는 받지만, 어떤 운동이 어디에 더 좋은지 구체적인 안내를 받기는 쉽지 않다. 명상 걷기, 요가, 필라테스, 마음챙김 기반 운동들을 직접 비교해 운동 목적에 맞는 답을 내놓은 연구가 나왔다.

명지대학교 대학원 체육학부 등 공동 연구팀이 *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발표한 이 연구는 PubMed, Embase, Web of Science, Cochrane 라이브러리를 체계적으로 검색해 제2형 당뇨 환자 500명 이상이 포함된 13개의 무작위 대조시험(RCT)을 네트워크 메타분석으로 통합했다.

결과는 운동 유형별로 뚜렷하게 갈렸다. 균형 능력에서는 필라테스가 대조군 대비 SMD 1.52(95% CI 0.77-2.28)로 가장 탁월했다. 보행 능력에서도 필라테스가 SMD 1.20(95% CI 0.28-2.12)으로 최상위였다.

심폐 유산소 능력(최대 산소 섭취량)에서는 명상 걷기가 SMD 1.40(95% CI 0.44-2.37)으로 가장 효과적이었다. 명상 걷기는 지속적인 보행으로 심폐 기능을 자극하면서 마음챙김으로 운동 지속 의욕을 높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근력 향상에서는 요가가 SMD 0.79(95% CI 0.26-1.33)로 유의했으며, 불안 감소에서는 마음챙김 기반 중재가 SMD 1.05(95% CI 0.46-1.63)로 선두였다.

다만 저자들은 CINeMA 평가에서 대부분의 근거 수준이 '매우 낮음'이라고 솔직히 밝혔다. 신체 기능 결과는 민감도 분석에서 강건했지만, 심리적 결과는 영향 연구에 민감했다.

당뇨 환자라면 자신의 주요 목표에 따라 운동을 선택하자. 균형과 보행이 목적이면 필라테스, 심폐 기능이면 명상 걷기, 근력이면 요가, 불안 관리면 마음챙김 프로그램이 각각 최적이다. 어떤 운동이든 주 3회 이상, 8주 이상 지속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 *Mind-body exercise for improving balance, aerobic capacity, walking ability, muscle strength, and mental health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a network meta-analysis (네트워크 메타분석, 13 RCT, 500명+)*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의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