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피트니스

태극권, 무릎 관절염 환자 계단 오르기 협응 개선 — 12주 무작위대조시험

태극권, 무릎 관절염 환자 계단 오르기 협응 개선 — 12주 무작위대조시험

무릎 관절염(OA) 환자는 단순히 통증만 느끼는 게 아니다. 걷는 방식, 특히 계단을 오를 때 관절이 서로 협응하는 방식이 바뀐다. 이 협응 이상을 교정하면 재활 효과가 높아질 수 있다. 태극권이 그 답이 될 수 있을까?

중국 푸젠 중의약대학 연구팀이 무릎 OA 환자 69명과 나이 매칭 건강 성인 30명을 비교하고, OA 환자 69명을 무작위로 태극권 그룹과 균형·자세 훈련 그룹으로 나눠 12주 중재를 진행했다.

3D 동작 분석으로 계단 오르기 시 하지 관절 간 협응을 사이클로그램(cyclogram)으로 측정했다. 건강한 성인에 비해 OA 환자는 시상면 관절 움직임이 더 크고, 고관절-슬관절 각도 범위가 증가했으며, 사이클로그램이 덜 매끄러웠다.

중재 후 두 그룹 모두 시상면·전두면의 관절 움직임이 감소하고 협응 파라미터가 건강한 수준에 가까워졌다. 그런데 차이가 있었다. 태극권 그룹은 주로 고관절-발목, 슬관절-발목 각도 범위 감소에 강점을 보였다. 균형 훈련 그룹은 고관절-슬관절 범위 감소 효과가 더 컸고, 특히 시상면 고관절-슬관절 사이클로그램 면적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두 운동 모두 효과적이지만, 고관절-슬관절 굴곡-신전 협응을 표적으로 할 때는 균형 훈련이 소폭 우위를 보인다.

> 무릎 관절염이 있다면 태극권이나 균형 훈련 프로그램을 재활 계획에 포함시켜보자. 둘 다 계단 오르기 능력과 낙상 위험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 *Tai Chi and joint coordination in knee OA (J Appl Biomech 2026)* | PubM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