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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G4 유전자 돌연변이와 치매 — 경직성 하반신마비의 새로운 임상 스펙트럼

SPG4 유전자 돌연변이와 치매 — 경직성 하반신마비의 새로운 임상 스펙트럼

유전성 경직성 하반신마비(Hereditary Spastic Paraplegia, HSP)는 하지 근력 약화와 경직이 진행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가장 흔한 원인 유전자는 SPG4(스파스틴, SPAST)로, HSP의 약 40%를 차지한다. 지금까지 SPG4 HSP는 주로 운동 기능 저하 질환으로 인식됐다.

그런데 이번 연구는 SPG4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에서 치매가 동반되는 사례를 보고하며, SPG4 HSP의 임상 스펙트럼이 예상보다 넓을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인지 기능 저하 — 기억력, 실행 기능 — 가 운동 증상과 함께 나타난 것이다.

신경영상 소견에서는 전두엽 및 측두엽 피질 위축이 관찰됐다. 이는 SPG4 단백질(스파스틴)이 뉴런의 미세소관 역학에 관여하므로, 그 기능 이상이 단순 운동신경 이상을 넘어 광범위한 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임상적 의미: HSP 환자 또는 그 가족에서 인지 증상이 동반된다면, SPG4 연관 치매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진단이 늦어지지 않도록 인지 기능 검사를 HSP 추적 관찰에 포함하는 것이 고려된다.


📖 *SPG4 mutations and dementia (Case series/clinical report)* |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