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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팔꿈치, 충격파 치료와 운동 병행이 효과적

테니스팔꿈치, 충격파 치료와 운동 병행이 효과적

라켓 스포츠나 반복적인 팔 사용으로 팔꿈치 바깥쪽이 욱신거리는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당신은 '테니스팔꿈치'라 불리는 측상과염을 겪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테니스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자주 겪는 이 질환은 반복적인 팔 사용이 많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흔한 고민이다. 최근 이러한 측상과염을 더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국제 정형외과 학술지 'Journal of Orthopaedic Science'에 발표된 이 연구는 터키 이스탄불의 두 의료기관이 주도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측상과염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눴다. 32명은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만 받았고, 34명은 운동과 함께 체외 충격파 치료(ESWT)를 병행했다.

12주간의 치료 결과는 눈에 띄었다. 충격파 치료와 운동을 함께 받은 그룹이 6주 후 통증이 훨씬 더 많이 줄어들었으며(p = 0.005), 12주 후에는 그 차이가 더욱 확실했다(p < 0.001). 통증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도 결합 치료 그룹이 두 시점 모두에서 더 우수했다. 기능적 회복도 마찬가지였다. 운동 능력과 일상생활 기능을 평가하는 QuickDASH 설문에서 결합 치료 그룹이 6주와 12주 모두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각각 p = 0.020, p = 0.009). 대부분의 개선은 12주 치료 기간 동안 일어났으며, 그 효과는 이후에도 유지됐다.

이 결과가 중요한 이유는 기존의 일반적인 치료 관행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의료진들은 충격파 치료와 운동을 선택지로 두고 하나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 연구는 두 치료를 함께 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줬다. 물론 연구 결과를 더 광범위하게 일반화하려면 추가적인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며, 환자의 나이나 BMI, 증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됐는지는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측상과염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연구에 따르면 단순히 스트레칭이나 근력 운동만 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지도 아래 체외 충격파 치료를 추가로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특히 6주 시점에서 이미 눈에 띄는 개선이 나타났으므로, 증상을 오래 참지 말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통합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 *The combined effect of radial extracorporeal shockwave therapy and exercise in lateral epicondyliti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66명)*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학술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