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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식중독균, 새로운 이중 검사법으로 빠르게 진단

위험한 식중독균, 새로운 이중 검사법으로 빠르게 진단

계곡 물놀이 후 갑자기 찾아온 복통, 외출 후 돌아와 시작된 설사, 고기를 덜 익혀 먹은 후 며칠간 앓은 경험이 있을까? 이런 식중독 증상의 배후에는 주로 위험한 병원균들이 숨어 있다. 특히 O157:H7 대장균은 극소량이라도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빠른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난창대학교와 장시성 질병관리청 연구팀이 분석화학 학술지 '애널리티컬 케미스트리(Analytical Chemistry)'에 발표한 연구는 이 위험한 병원균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소개했다. 항체 기반의 측면 유동 면역측정법(LFIA) 플랫폼을 활용한 이 검사법은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의 핵심 발명품은 'Y6NPs@Au'라는 특수 구조의 나노입자다. Y6라는 분자는 근적외선을 매우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연구팀은 이 분자들을 수천 개씩 폴리스티렌 미세구체 속에 집어넣었다. 그 표면에는 금 나노입자들을 전기적 인력으로 붙여 다층 구조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나노입자의 몰 소광 계수는 525나노미터 파장에서 1.603 × 10의 12제곱 M-1 cm-1 수준으로 매우 높다.

이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두 가지 방식으로 동시에 검출한다는 것이다. 첫째는 색측정 방식으로, 병원균의 존재에 따라 색깔이 변해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둘째는 광열 방식으로, 병원균 감염으로 나타나는 열 변화를 감지한다. 색측정 방식의 검출 하한선은 1725 CFU/mL이고, 더 민감한 광열 방식은 311 CFU/mL에서도 감지했다. 이는 금 나노입자를 추가하지 않은 버전 대비 각각 2.88배, 2.93배 우월한 성능이다.

실험실을 벗어난 현실의 샘플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다. 수돗물과 음식 샘플에 대한 회수율 검사에서 83.4~114.1%의 정확도를 기록했으니, 실제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광열 검사 방식이 색측정 방식보다 더 넓은 선형 범위를 보였다. 다만 이 연구는 기초 개발 단계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실제 의료 현장에 광범위하게 도입하려면 임상 검증과 규제 승인이라는 추가 절차가 필요하다.

일상에서 O157:H7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음식 안전이다. 육류는 내부 온도 63°C 이상에서 15초 이상 가열하고, 음용수는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특히 면역 체계가 약한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은 덜 익힌 고기, 저온살균되지 않은 우유와 음료수를 절대 피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 치료하지 말고 즉시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 *Organic-Inorganic Core-Shell Satellite Nanostructures for Dual-Readout Detection of Escherichia coli O157:H7 (학술 연구논문)*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학술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