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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뇌 자극 치료로 PTSD 장기 증상 개선

맞춤형 뇌 자극 치료로 PTSD 장기 증상 개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거나, 갑자기 불안감이 몰려오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 트라우마를 경험한 사람들은 이러한 증상들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곤 한다. 이제 그 고통을 덜어줄 새로운 치료 방법이 나타났다.

미국정신의학회지(Am J Psychiatry)에 발표된 최근 연구는 뇌 영상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자극 치료의 효과를 보여주었다. 이 연구는 이모리 대학교와 하버드 의과대학 등 미국 주요 의료기관들이 함께 진행한 이중 맹검 임상시험으로, PTSD 증상을 가진 5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뇌 영상(fMRI) 기술을 이용해 각 환자의 뇌에서 두려움 반응과 가장 강하게 연결된 부분을 찾아냈다. 구체적으로는 우뇌의 편도체라는 뇌 부위에 집중했는데, 이곳이 트라우마 반응을 처리하는 핵심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 이 편도체와 가장 강한 신경 연결을 보이는 우뇌 전전두엽에 자극을 가했다.

참가자들은 2주간 하루에 두 번씩 TMS(경두개 자기 자극)를 받았다. 절반은 실제 치료를 받았고, 절반은 위약(가짜 치료)을 받았다. 실제 치료를 받은 그룹에서는 편도체의 두려움 반응이 위약 그룹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치료 후 3~6개월 시점의 추적 조사에서, 실제 TMS를 받은 환자들이 과민성 증상과 전체 PTSD 증상에서 위약 그룹보다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는 것이다.

이전까지 TMS는 임상 현장에서 효과가 불규칙했다. 하지만 이 연구는 뇌 영상으로 개인의 특성에 맞춘 개인맞춤형 치료 접근법이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연구팀은 엄격한 추가 분석을 통해 이 결과들이 견고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뇌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정밀한 치료의 가능성을 열었다. 다만, 연구의 참가자 수가 50명으로 제한적이었고, 더 큰 규모의 임상시험이 필요하다. 또한 이 치료가 모든 PTSD 환자에게 효과적일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므로, 추가 연구가 계속되어야 한다.

향후 PTSD 치료를 고려 중인 환자라면, 뇌 영상 검사를 포함한 정밀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의료 시설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 정신과 의사나 신경정신의학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식을 결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기존 약물 치료나 심리 치료와 병행할 수도 있으므로, 개인의 증상과 상황에 맞는 종합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 *Personalized fMRI-Guided TMS Targeting the Threat Neurocircuitry in PTSD: A Randomized Clinical Trial (이중 맹검 임상시험, 50명 참가)*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학술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