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화·장수

지중해식 기준 적정 와인 섭취 남성, 금주자보다 생물학적 노화 0.39세 느려…하루 170mL서 최대 효과

지중해식 기준 적정 와인 섭취 남성, 금주자보다 생물학적 노화 0.39세 느려…하루 170mL서 최대 효과

지중해식 식단에서 정의하는 적정 수준의 와인을 마시는 남성이 금주자보다 생물학적 노화가 느리다는 대규모 이탈리아 코호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International Journal of Public Health*에 게재된 몰리-사니(Moli-sani) 연구는 22,495명을 대상으로 188개 항목의 식이 빈도 설문과 36개 혈액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딥러닝 기반 생물학적 나이 추정을 분석했다. 생물학적 나이에서 실제 나이를 뺀 Δage가 노화 속도 지표로 사용됐다.

참가자는 금주자, 이전 음주자, 국가 지침 기준 적정 음주자, 지중해식 식단(MD) 기준 적정 음주자(남성 125~500mL/일, 여성 62.5~250mL/일), 과음자로 분류됐다.

분석 결과, 지중해식 식단 기준 적정 와인 섭취 남성은 Δage가 금주자 대비 -0.39세(95% CI: -0.78, -0.01)였다. 용량-반응 분석에서 J자형 곡선이 확인됐으며, 하루 약 170mL 섭취 시 Δage=-0.34세로 효과가 가장 컸다. 반면 전체 알코올 섭취량은 적정량에서 중립적이었고 과음에서는 오히려 노화를 가속했다. 이 연관성은 여성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와인 소비량이 아닌 전체 에탄올 섭취량은 적정 수준에서 중립적임을 고려하면, 와인의 비알코올 성분이 생물학적 노화 지연에 역할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건강 팁: 이 결과는 음주를 권장하는 것이 아니다. 채소·과일·올리브 오일·통곡물 위주의 지중해식 식단은 와인 섭취 여부와 무관하게 건강 노화에 유익하다.


📖 *Moderate Wine Consumption and Delayed Biological Aging in Men: Moli-sani Study* | PubM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