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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기분·이동 능력, 임종 전 몇 년간 함께 감퇴…다국가 코호트 연구

기억력·기분·이동 능력, 임종 전 몇 년간 함께 감퇴…다국가 코호트 연구

인지, 기분, 신체 기능은 임종 전 몇 년간 어떻게 변화하는가? 이 질문은 완화 의학과 노인의학 모두에 근본적이지만, 사망까지 대규모 코호트를 전향적으로 추적해야 해서 답하기 어려웠다. Translational Psychiatry에 발표된 다코호트 연구가 사망 전 기억력, 우울, 이동 독립성의 종적 궤적을 다국가적으로 분석해 답을 제공했다.

연구 설계 및 핵심 결과

역사상 나이 대신 사망까지의 시간을 기준점으로 삼아 말기 감퇴 패턴을 정상 노화 궤적과 구별해 분석했다. 세 가지 결과 모두에서 별개이지만 서로 연관된 감퇴 궤적이 확인됐다.

기억력 감퇴는 사망에 가까워질수록 가속됐으며, 이는 알츠하이머 및 비알츠하이머 치매에서 문서화된 '말기 인지 감퇴' 개념과 일치한다. 우울 증상은 사망 전 몇 년간 평행하게 증가해, 생물학적 감퇴가 가속화되면서 심리적 고통도 심화됨을 시사했다. 이동 독립성의 감퇴도 기억·우울 궤적과 부분적으로 연관되면서 신체 취약성과 질환 특이적 운동 감퇴를 반영하는 독립적 요소도 보였다.

돌봄에 대한 시사점

문서화된 감퇴 궤적은 선제적 돌봄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울 대처, 이동 지원 최적화, 사전 돌봄 계획 수립은 임종기 위기 시점이 아닌 수년 전부터 시작해야 한다. 의료 시스템 측면에서도 임종 전 몇 년간 인지·정서·신체 기능을 동시에 다루는 통합 노인·완화 돌봄 모델이 필요하다.

출처: Jiao J 외. Transl Psychiatry, 2026 M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