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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수술 후 지중해식 식단이 철분 결핍을 막고 체중 감량도 더 높인다

비만수술 후 지중해식 식단이 철분 결핍을 막고 체중 감량도 더 높인다

비만수술 후 영양 결핍은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특히 철분 결핍과 빈혈은 수술 후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인데, 지중해식 식단 준수가 이 위험을 크게 줄인다는 연구가 나왔다.

폴란드 바르샤바 추기경 스테판 위신스키대학교 연구팀이 *Biomedicines*에 발표한 이 연구는 비만수술을 받은 성인 80명을 수술 전과 수술 6개월 후에 평가하고, 식이 설문을 통해 지중해식 식단 준수 여부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눴다(준수군 32명, 비준수군 48명).

결과는 두드러졌다. 수술 후 비타민 D와 총 단백질 수치는 두 그룹 모두에서 증가했다. 그러나 철분 농도의 변화에서 그룹 간 차이가 명확했다. 지중해식 준수군에서는 철분이 중앙값 +24 µg/dL 증가한 반면, 비준수군에서는 -4 µg/dL 감소했다. 더 결정적인 것은 철분 결핍과 철분 결핍 빈혈이 비준수군에서만 발생했다는 것이다(10.4% vs 0%).

과체중 감량 비율(EWL%)도 지중해식 준수군에서 높았다(44% vs 31%).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다.

지중해식 식단이 철분 결핍을 막는 이유는 비타민 C, 유기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철분 흡수를 촉진하고, 동시에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가공식품과 정제 탄수화물이 적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계는 소규모(80명), 비무작위 설계로 교란변수 통제에 한계가 있다. 또한 총 단백질만으로 영양 상태를 충분히 평가하기 어렵다는 점도 저자들이 인정한다.

비만수술을 받았다면 지중해식 식단(올리브오일, 생선, 채소, 두류, 통곡물 중심)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철분 결핍 예방에 핵심적이다. 정기적인 혈액 검사로 철분, 비타민 D, B12를 모니터링하고, 영양 보충을 의사와 상의해 맞춤화해야 한다.


📖 *Effects of Recommended Supplementation and Mediterranean Diet Adherence on Post-Metabolic Bariatric Surgery Outcomes (비무작위 대조 연구, 80명)*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의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