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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농구, 남녀 어깨 근력 차이 밝혀져

휠체어 농구, 남녀 어깨 근력 차이 밝혀져

휠체어 농구는 신체 능력뿐만 아니라 정신력을 요구하는 도전적인 스포츠다. 특히 어깨와 팔의 근력은 경기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그런데 같은 스포츠를 하는 선수들 사이에 남녀 간 근력 차이가 어느 정도나 될까?

브라질 에스피리투 산투 연방대학교 연구팀은 저널 바디웍 앤드 무브먼트 테라피에 발표한 교차분석 연구를 통해 이 질문에 답했다. 이 연구는 브라질 아마추어 휠체어 농구 팀 22명(여성 10명, 평균 나이 38.4세 / 남성 12명, 평균 나이 36.1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연구진은 생역학 측정기(Biodex System 4)를 사용하여 선수들의 어깨 내회전과 외회전 근력을 측정했다. 놀랍게도 남성 선수들은 여성 선수들보다 52.1% 더 많은 시간을 휠체어 농구 훈련에 투자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열정 차이가 아니라 성별 간 체계적인 운동량 차이를 의미한다.

근력 측정 결과는 더욱 흥미로웠다. 남성 선수들은 절대 최대 토크, 상대 최대 토크, 평균 출력 모두에서 여성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초당 60도와 240도의 각속도에서 외회전과 내회전 모두 남성이 우수했다. 이러한 차이는 단순히 훈련 시간 차이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생리적 차이도 포함하고 있다.

참가자들의 대부분은 척수 손상 위치가 흉추 T4에서 T12 사이였으며, 기능 분류가 3~4 등급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어깨 근력과 기능 분류 간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었다는 것이다. 즉, 척추 손상의 정도가 높다고 해서 근력이 더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이 연구 결과는 휠체어 농구 훈련과 재활 프로그램을 성별에 맞게 설계해야 한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남녀 선수 모두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부상을 예방하려면 각 성별의 근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이 필수적이다. 다만 이 연구는 소수의 브라질 아마추어 팀만 대상으로 했으므로 다양한 국가와 수준의 팀으로 확대 연구가 필요하다.

휠체어 농구 선수와 코칭 스태프는 성별별 근력 차이를 인식하고 훈련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여성 선수는 훈련 강도와 빈도를 단계적으로 높여 현재의 52% 훈련 시간 격차를 좁힐 수 있고, 남성 선수는 현재의 높은 훈련량이 최적인지 검토하며 부상 예방에 집중할 수 있다.


📖 *Sex-related isokinetic profile of shoulder strength of a Brazilian amateur wheelchair basketball team (교차분석 연구, 22명)*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학술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