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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D 환자, 정맥 인플릭시맙을 피하주사로 안전하게 전환할 수 있다

IBD 환자, 정맥 인플릭시맙을 피하주사로 안전하게 전환할 수 있다

장 속 만성 염증과 싸우는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에게 주사 치료는 일상의 일부가 된다. 병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정맥(IV) 주사를 맞는 것이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집에서 스스로 놓을 수 있는 피하(SC) 주사로 바꿀 수 있다는 소식은 반가운 대안이 될 것이다.

*Scandinavi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2026년 발표된 이 전향적 실제임상 연구는 노르웨이 오슬로대학병원에서 IBD 관해기 환자 267명을 대상으로 인플릭시맙 IV 투여에서 SC 투여로 전환하는 과정을 추적했다. 참가자 중 93%는 표준 용량(120mg, 2주 간격)으로, 7%는 고용량(240mg)으로 전환했으며, 6개월간 혈중 약물 농도와 임상 결과를 모니터링했다.

혈중 약물 농도가 IV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표준 용량 그룹에서 평균 혈중 농도는 9.4 mg/L(IV)에서 21.1 mg/L(SC)로 올랐고, 고용량 그룹에서도 12.3 mg/L에서 24.3 mg/L로 증가했다. 두 그룹 모두 목표 농도 범위인 15~30 mg/L를 대체로 달성했다.

6개월 동안 두 그룹 모두에서 관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혈중 인플릭시맙 농도가 생화학적 관해 상태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SC 전환이 IBD 관리에 효과적임을 시사했다.

체질량지수(BMI)가 높거나 복부 수술 경력이 있는 환자는 혈중 약물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피하지방량과 수술로 인한 흡수 경로 변화가 약물동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단일 기관의 전향적 연구이므로 다양한 인구집단으로 일반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고용량 환자 수는 비교적 적었기 때문에, 고용량 투여군에 대한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

IBD 치료를 받고 있다면 주치의와 SC 전환 여부를 상의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BMI가 높거나 복부 수술 이력이 있다면 전환 후 정기적인 혈중 약물 농도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투약 일지를 작성하고, 2주마다 정해진 시간에 주사를 놓는 루틴을 만들면 치료 지속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 *Therapeutic drug monitoring in inflammatory bowel disease patients switching from intravenous to subcutaneous infliximab: insights from a prospective real-world study (전향적 실제임상 연구, 267명)*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의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