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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습관 많을수록 노년 기능 저하 위험 낮아진다: 싱가포르 1,644명 연구

건강한 생활습관 많을수록 노년 기능 저하 위험 낮아진다: 싱가포르 1,644명 연구

나이가 들면 몸과 마음의 기능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하지만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저하되느냐는 개인의 생활습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수천 명 규모의 싱가포르 연구가 보여준다.

*Nutrients*에 2026년 발표된 이 연구는 싱가포르 Alexandra 병원과 국립대학병원 연구팀이 싱가포르 퀸스타운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1,644명(평균 연령 72.1세, 여성 56.4%)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습관 점수(HLS)와 내재적 능력(IC) 저하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WHO ICOPE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IC 결핍을 평가했다.

전체의 절반 이상(50.9%)에서 내재적 능력 저하가 있었다. HLS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수면의 질, BMI(아시아 기준)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0~5점). 참가자의 29.9%가 불건강(0~2점), 41.4%가 중간(3점), 28.6%가 건강(4~5점) 군에 속했다.

건강한 생활습관 그룹에서 IC 결핍이 없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건강 군의 55.6%가 IC 결핍이 없었던 반면, 중간 군 47.0%, 불건강 군은 45.9%에 그쳤다(p=0.004). 생활습관이 건강할수록 신체·정신적 기능이 유지되는 경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특히 우려스러운 것은 현재 상태다. 권장 신체활동 수준을 충족하는 비율은 13.9%에 불과했고, BMI 불건강 비율은 58.3%, 알코올 섭취 20.0%, 흡연 8.1%, 수면 부족 31.7%였다.

이 연구는 단면 연구로 인과관계보다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또한 싱가포르 특정 지역의 노인 집단이라는 점에서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 HLS의 각 구성 요소 중 어떤 것이 IC 저하 예방에 가장 중요한지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60세 이상 노인이라면 지금 당장 실천 가능한 작은 변화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 5회 30분의 빠른 걷기로 신체활동 기준을 충족하고, 매일 7~8시간의 수면을 목표로 한다. 아시아 기준 BMI를 18.5~22.9kg/m²로 유지하는 식단 관리도 내재적 능력 보존에 기여한다.


📖 *Association Between Healthy Lifestyle Habits and Intrinsic Capacity Among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in Singapore (단면 코호트 연구, 1,644명)*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의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