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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점프 시 뼈에 가해지는 힘, 성별·성숙도별로 다르다

달리기·점프 시 뼈에 가해지는 힘, 성별·성숙도별로 다르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뼈 건강을 위해 운동이 중요하다는 건 상식이다. 그런데 같은 운동이라도 성별과 성장 단계에 따라 뼈에 전달되는 충격이 크게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발표된 이 연구는 8~16세 아동·청소년 282명을 대상으로 걷기, 달리기, 점프, 한 발 뛰기 등 일상적 활동 중 지면반력(GRF)을 측정했다. 활동 유형, 성별, 성숙도의 3중 상호작용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걷기와 달리기 같은 이동 활동에서는 성장이 진행될수록(사춘기 전→후) 체중 대비 최대 수직 힘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점프에서는 뚜렷한 성별 차이가 드러났다. 남아는 성숙해지면서 점프 시 지면반력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증가시킨 반면, 여아는 성장과 함께 점프 시 힘이 일관되게 감소했다.

이는 사춘기 여아가 높은 충격 활동에서 뼈에 가해지는 기계적 자극이 줄어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골밀도 형성이 가장 활발한 성장기에 이런 차이는 장기적 골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진은 아동·청소년의 뼈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성별과 성숙도를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Vertical ground reaction forces and loading rates during typical activitie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횡단면 연구, N=282)*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의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