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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주사제 엡티네주맙, 약물과용 두통도 함께 줄였다

편두통 주사제 엡티네주맙, 약물과용 두통도 함께 줄였다

만성 편두통에 진통제를 과다 복용하다 보면 오히려 두통이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이 악순환을 끊을 새로운 치료 전략이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Neurology에 발표된 RESOLUTION 연구는 11개국 76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4상 무작위 대조 시험이다. 만성 편두통과 약물과용 두통을 동시에 가진 환자 608명을 대상으로, CGRP 표적 항체인 엡티네주맙(eptinezumab) 100mg 정맥주사와 간단한 환자 교육을 병행한 군과 위약군을 비교했다. 참가자의 86%가 여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45.5세였다.

결과는 명확했다. 치료 시작 후 첫 4주간 월평균 편두통 일수가 엡티네주맙군에서 6.9일, 위약군에서 3.7일 감소해 3.2일의 차이를 보였다(p<0.0001). 모든 주요 이차 평가변수에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됐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엡티네주맙군 41.9%, 위약군 36.9%로 안전성 프로필도 유사했다.

이 연구는 Class I 수준의 근거를 제공하며, 약물과용 두통 환자에서 예방적 항체 치료와 교육을 조기에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다만 장기 추적 데이터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만성 편두통으로 진통제 복용이 잦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예방 치료 전환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 *Eptinezumab With Patient Education for Chronic Migraine and Medication-Overuse Headache: The RESOLUTION Trial (Phase 4 RCT, N=608)*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의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