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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 후에도 갑상선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갑상선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코로나19를 이겨냈다고 생각했는데 몇 달 후 극심한 피로감, 체중 변화, 두근거림이 찾아왔다면 갑상선 기능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COVID-19 감염이 갑상선에 장기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

*Microorganisms*에 2026년 발표된 이 체계적 문헌 고찰은 18개국 28개 연구에서 419명의 코로나19 후 갑상선 합병증 사례를 분석했다. 케이스 리포트, 코호트 연구, 단면 연구가 포함됐으며, 카타르 코넬의대-카타르 연구팀이 수행했다.

COVID-19 후 갑상선 이상의 종류가 다양하게 보고됐다. 보고된 갑상선 이상에는 아급성 갑상선염, 갑상선 중독증, 그레이브스병을 포함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 고립성 T3/T4 상승, 갑상선 기능 저하증, 중추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비갑상선 질환 증후군(NTIS)이 포함됐다.

일부는 시간이 지나 회복됐지만, 특히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은 재발·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그레이브스병 같은 자가면역 갑상선 질환은 COVID-19 후에 새롭게 발병하거나 기존 질환이 악화되는 경우가 확인됐다.

왜 코로나19가 갑상선에 영향을 미칠까? 갑상선에는 SARS-CoV-2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진입하는 통로인 ACE2 수용체가 분포한다. 바이러스의 직접 세포 독성,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시상하부-뇌하수체-갑상선(HPT) 축 억제, 감염 후 자가면역 반응, 혈관 손상, 신경내분비 교란이 모두 관여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케이스 리포트와 소규모 연구들이 주를 이루어 대규모 전향적 연구에 비해 근거 수준이 낮다는 한계가 있다. 총 419명이라는 표본 규모는 코로나19 후 갑상선 이상의 실제 유병률을 추정하기에 부족하다.

COVID-19를 경험한 뒤 피로, 체중 증감, 두근거림, 손발 떨림, 추위 또는 더위에 대한 민감도 변화 등의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된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TSH, T3, T4)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특히 중증 코로나19를 경험했거나 롱코비드 증상이 있는 경우 더욱 그렇다.


📖 *Long-Term Thyroid Complications Post-COVID-19: A Systematic Review (체계적 문헌 고찰, 28개 연구, 419명)*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의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