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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질환 환자 32%에 만성신장병 동반…소변 검사 없이는 절반 이상 놓쳐

관상동맥질환 환자 32%에 만성신장병 동반…소변 검사 없이는 절반 이상 놓쳐

관상동맥질환(CAD) 환자 3명 중 1명이 만성신장병(CKD)을 동반하고 있으며, 소변 알부민 검사 없이는 이들의 절반 이상이 진단을 놓친다는 다국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된 INTERASPIRE 연구는 세계보건기구 전 지역을 망라하는 14개국 4,548명의 CAD 환자(남성 79.6%, 18~80세)를 대상으로 CAD 진단 후 6~24개월 시점에 신장 기능을 평가했다. 추적 관찰 데이터는 중앙값 1년이었다.

신장질환 국제예후개선기구(KDIGO) 분류 기준으로 CKD 유병률은 32%에 달했다. 이 중 19.7%는 저위험·중등도, 6.9%는 고위험, 5.6%는 초고위험으로 분류됐다. 사구체여과율(eGFR)만 측정할 경우 CKD 환자의 51.3%가 발견되지 않았다.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을 추가해야만 전체 CKD를 파악할 수 있었다.

추적 관찰 중 심혈관 사망·심근경색·뇌졸중·심부전 입원을 포함한 일차 사건 발생률은 7.9%였다. KDIGO 고위험군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아 남성 13.0%, 여성 11.8%를 기록했으며, 이는 다른 위험인자와 독립적이었다. 그러나 심장-신장 보호 치료를 적절히 받은 환자는 소수에 불과해 치료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CAD 환자에서 CKD 조기 선별검사는 eGFR과 UACR을 모두 포함해야 완전한 진단이 가능하며, 심장-신장 보호 치료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건강 팁: 관상동맥질환·당뇨·고혈압이 있다면 연 1회 이상 혈청 eGFR과 함께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 검사를 받아 만성신장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 *CKD Screening in Patients with Coronary Heart Disease: INTERASPIRE Study* | PubM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