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질환

HIV·B형·C형 간염, 뼈 건강까지 위협한다

HIV·B형·C형 간염, 뼈 건강까지 위협한다

바이러스 감염이 면역계만 공격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HIV, B형간염(HBV), C형간염(HCV)은 뼈까지 조용히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이 종합적으로 정리됐다.

World Journal of Virology에 발표된 서술적 문헌 고찰은 만성 바이러스 감염이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복합적 경로를 분석했다. 바이러스가 골세포에 직접 작용하는 기전과 함께, 만성 염증, 면역 조절 장애, 항바이러스 치료 약물의 부작용, 간질환에 따른 간접적 기전이 모두 뼈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HIV 환자에서 HBV나 HCV가 동시에 감염된 경우 골 손상이 가장 심각했다. HIV 환자에서는 골괴사(뼈 조직이 죽는 현상)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 중 일부, 특히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같은 약물이 골밀도 감소와 연관된다는 점도 강조됐다.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골절과 인공관절 치환술의 필요성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감염 관리와 골 건강 모니터링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결론이다.

HIV나 만성 간염으로 치료 중이라면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뼈 건강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Bone health and chronic viral infections: A narrative literature review (서술적 문헌 고찰)*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의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