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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 골밀도 검사, 골절 위험 9% 낮췄다

66세 골밀도 검사, 골절 위험 9% 낮췄다

건강검진에서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만으로도 실제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될까? 한국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가 그 답을 내놨다.

Archives of Osteoporosis에 발표된 이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66세 여성 24,895명을 추적 관찰했다. 국가건강검진 프로그램에서 66세에 골밀도(BMD) 검사를 받은 여성과 받지 않은 여성의 의료 이용과 골절 발생을 비교했다.

골밀도 검사를 받은 여성은 골다공증 관련 의료기관 방문이 52% 증가했다(교차비 1.52). 이는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선 결과로 해석된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제 골절 위험이 9% 감소했다는 점이다(위험비 0.91). 특히 고관절 골절과 척추 골절에서 5~10년 추적 관찰 시 유의미한 감소가 확인됐다.

체질량지수(BMI)가 낮은 여성에서 검사의 효과가 더 두드러졌다. 마른 체형일수록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만큼,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 개입의 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이다.

이 연구는 국가 차원의 골밀도 선별검사가 단순한 진단을 넘어 실질적인 골절 예방으로 이어진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66세 전후 여성이라면 건강검진에서 골밀도 검사를 반드시 받는 것이 권장된다.


📖 *Impact of bone mineral density testing in the national health screening program on osteoporosis-related medical visits and fractures among women (코호트 연구, N=24,895)*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의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