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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인식 훈련이 만성통증 환자의 통증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

신체 인식 훈련이 만성통증 환자의 통증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

만성 통증을 오래 앓으면 몸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다. 움직이면 아플까 봐 점점 피하게 되고, 그럴수록 통증은 더 심해진다. 이 악순환을 끊는 데 '신체 인식(body awareness)' 훈련이 효과적이라는 체계적 근거가 처음으로 정리됐다.

스페인 발렌시아대학교 연구팀이 *Journal of Pain Research*에 발표한 이 체계적 문헌고찰은 PRISMA 지침에 따라 4개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만성통증 성인을 대상으로 한 24개의 무작위 대조시험(RCT)을 분석했다. 주요 연구 대상은 섬유근통(8건)과 만성 허리통증(4건)이었으며, 참가자의 80% 이상이 여성이었다.

중재 방법은 두 가지로 나뉜다. 신체 이미지(BI) 중재는 자기 몸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이고, 신체 인식(BA) 중재는 몸의 감각, 균형, 호흡에 주의를 집중하는 훈련이다.

결과에서 두 방법의 차이가 뚜렷했다. 에어로빅, 댄스, 필라테스 등 신체 활동을 포함한 BI 중재는 신체 이미지와 통증 강도 모두에서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 BA 중재는 더 강력하고 일관된 효과를 보여, 치료 직후뿐 아니라 장기 추적에서도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이 유지됐다.

한편 운동공포증, 통증 파국화, 정서적 고통에 대한 근거는 이질적이고 제한적이었다.

연구의 한계는 포함 연구 수(24개)가 적고 방법론적 다양성이 크다는 점이다. 가상현실, 긍정심리학 기반 접근 같은 신생 방법들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만성통증 환자라면 약물 치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요가, 태극권, 필라테스, 마음챙김 기반 신체 인식 훈련을 병행해 볼 것을 권한다. 주 2-3회, 최소 6-8주 이상 지속할 때 가장 효과적이었다.


📖 *Body Image and Body Awareness Interventions in Chronic Pain: A Systematic Review of Effects on Pain-Related Variables and Emotional Distress (체계적 문헌고찰, 24 RCT)*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의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