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식단

비만 대사 위험의 조기 발견, BMI를 넘어선 새로운 바이오마커들

비만 대사 위험의 조기 발견, BMI를 넘어선 새로운 바이오마커들

체중이 같아도 어떤 사람은 혈압이 높고 혈당이 올라가며, 어떤 사람은 대사적으로 건강하다. BMI만으로는 이 차이를 잡아내기 어렵다. 이제 대사적 비만 위험을 훨씬 정밀하게 평가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캄파니아대학교 등 연구팀이 *Nutrients*에 발표한 이 리뷰는 비만의 생리적 조절 장애를 반영하는 영양·대사 바이오마커들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정밀 영양학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했다.

리뷰가 주목한 주요 바이오마커들은 다음과 같다. 아디포카인(렙틴, 아디포넥틴, 레지스틴), 염증 지표(CRP, IL-6, TNF-α), 인슐린 저항성 지표(HOMA-IR, 공복 인슐린, HbA1c), 지질 대사 지표(LDL, 중성지방, HDL, ALT, GGT)가 핵심이다.

이 중 CRP 상승, 아디포넥틴 감소, HOMA-IR 증가가 조기 대사 위험 식별에 임상적으로 가장 유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디포넥틴은 비만에서 감소하는 항염증 단백질로, 낮을수록 인슐린 저항성과 심혈관 위험이 높다.

새롭게 주목받는 신흥 바이오마커들도 소개됐다. 순환 마이크로RNA, 장내 미생물 유래 대사산물(단쇄지방산, TMAO), 담즙산 프로파일 등이 식이-미생물-숙주 상호작용에 대한 추가적 통찰을 제공한다.

개인별 유전자, 임상, 바이오마커 정보를 통합해 어떤 사람에게 어떤 식이 중재가 가장 효과적일지 예측하는 '정밀 영양학' 접근이 미래 방향으로 제시됐다.

다만 이 리뷰는 서술적 검토로, 각 바이오마커의 임상 적용 임계값이 표준화되지 않았고 다양한 인구집단에 걸친 검증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비만이 있다면 단순히 체중 변화만 볼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CRP, 아디포넥틴, HOMA-IR 등 대사 위험 마커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중해식 식단, 식이섬유 섭취 증가, 양질의 지방산이 이 바이오마커들을 유리한 방향으로 조절한다.


📖 *Physiological Regulation of Nutritional and Metabolic Biomarkers in Obesity: Implications for Precision Nutrition (내러티브 리뷰)*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의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