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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 운동이 30세 이상 여성의 노화 관련 대사 변화를 되돌린다

유산소 운동이 30세 이상 여성의 노화 관련 대사 변화를 되돌린다

30대가 되면 같은 운동을 해도 20대 때와 다르게 느껴진다. 체지방이 잘 안 빠지고, 혈당이 오르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유산소 훈련이 이런 나이에 따른 대사 변화를 되돌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카타르대학교 연구팀이 *Biomedicines*에 발표한 이 연구는 20-50세 비비만 여성 79명을 대상으로 연령 그룹별로 다른 기간의 유산소 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생화학·염증 지표의 변화를 측정했다. 20-30세 그룹(29명)은 4주 프로그램을, 30-50세 그룹(50명)은 8주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운동 전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초과산화물 불균형화효소(SOD) 활성 증가, TNF-α 농도 감소, 주간 METs 증가와 함께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이 약간 감소했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이에 따른 상호작용 효과다. 체지방제외체중, 총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공복혈당, TNF-α에서 유의한 나이×운동 상호작용이 나타났다. 즉 30세 이상 그룹에서 운동 후 이 수치들의 나이 관련 경사(slope)가 완화되거나 역전됐다. 운동이 나이에 따라 악화되던 대사 지표를 되돌리는 효과가 있었다.

연구의 한계는 두 연령 그룹의 훈련 기간이 달라(4주 vs 8주) 순수한 나이 효과와 훈련 기간 효과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 소규모 표본, 그리고 일부 참가자가 라마단 단식 기간 중 훈련했다는 점이다.

30세 이상 여성이라면 주 4-5회, 1회 30-45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최소 8주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대사 건강 유지에 핵심이다. 혈당, 콜레스테롤, 염증 지표에 나이 관련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면, 운동 강화가 가장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전략이다.


📖 *Age-Dependent Differences in Exercise Response Among Healthy Women: Impact on Inflammation, Lipids Profile and Glucose (전향적 개입 연구, 79명)* | 논문 원문

※ 이 기사는 의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