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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한쪽 눈이 안 보인다면 뇌졸중 신호 — 망막 동맥 폐쇄 최신 지침 정리

갑자기 한쪽 눈이 안 보인다면 뇌졸중 신호 — 망막 동맥 폐쇄 최신 지침 정리

한쪽 눈이 갑자기 아프지 않으면서 앞이 보이지 않게 된다. 당황스럽지만 극적으로 회복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지켜보게 된다. 그러나 이 증상은 뇌졸중과 동일하게 취급해야 하는 응급 상황이다.

에모리대학·듀크대학·캘거리대학 공동 연구팀이 급성 망막 동맥 허혈성 장애에 관한 최신 지견을 정리했다.

망막 중심동맥 폐쇄(CRAO) 또는 분지동맥 폐쇄는 뇌허혈성 뇌졸중과 동일한 병리 기전—혈전 또는 색전에 의한 동맥 폐색—으로 발생한다. 안저 검사와 안저 사진, 빛간섭단층촬영(OCT)으로 진단한다.

진단 이후 처치는 뇌졸중에 준한다. 증상 발생 후 4.5시간 이내에 환자가 도착하면 뇌졸중 표준 평가를 진행해야 하며, 50세 이상 환자에서는 거대세포 동맥염(GCA) 감별 검사도 함께 시행해야 한다. GCA를 놓치면 반대편 눈까지 실명할 수 있다.

치료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정맥 내 tPA(조직 플라스미노겐 활성화제)다. 최근 관찰 연구들의 메타분석에서 증상 발생 4.5시간 이내 tPA 투여가 시력 회복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시사됐다. 이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 시험이 현재 진행 중이다.

즉 망막 동맥 폐쇄는 더 이상 안과적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신경과·안과 협진이 필수이며,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 상태임을 인식해야 한다.

> 한쪽 눈이 갑자기 보이지 않으면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로 가자. 뇌졸중과 동일한 골든타임이 적용된다.


📖 *Acute retinal artery occlusion update (Neurol Clin 2026)* | PubMed